여름계곡여행

가볍게 떠나는 송추계곡, 반나절 계곡여행

가치노라 2023. 7. 20. 11:41
반응형

#1. 서울과 근접한 계곡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송추계곡에 다녀왔어요.

집과 가까워서 이상하게  안 오게 되는 송추계곡.

전에는 송추유원지라고 불렸죠~계곡 주변에 상가와 평상, 그리고 어수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몇 년 전 송추계곡이 달라졌어요.

아주 잘 정리된 공원형 계곡으로 말이죠.

이렇게 깨끗해졌답니다.

 

#2. 주차장은 넓고 편해져 좋아요.

송추계곡 입구 다리밑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요.

조금 위에 한군데 더 있는데, 저희는 산책 겸 이곳에 주차했어요.

주차요금은 하루 5천 원 정도.

 

주차장 바로앞 다리밑에도 사람들이 많아요.

생각보다 물이 깨끗하고 시원해서, 다리밑 그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3. 송추계곡 입구는 세련된 카페거리

유명한 카페도 있고, 산책로가 고즈넉해서 좋아요. 이곳이 송추원 마을이었다는 건 안내문을 보고 알았어요.

아마도 아주 예전 모습이였겠죠~

걷다 보면 오른쪽 옆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조그마한 상점들이 있어요. 

송추 상가는 새로 조성된 단지형인데, 먹거리가 많고 메뉴도 다양해서 즐길 만하더라고요.

원래 산자락 밑, 식당들이 반찬도 푸짐하고, 맛깔나잖아요?

먹거리 준비 못하시면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4. 송추계곡은 물이 맑아.

계곡입구를 지나면 이런 모습이에요.

군데군데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자리 잡고 쉬기엔 그만이죠.

생각보다 물이 맑고 시원해서 놀랬어요.

가볍게 발도 담그고, 한 여름 더위를 식혀 봅니다.

 

#5. 고지넉한 산책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가볍게 산책을 해봅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여기까지 물놀이~현수막이 보이네요.

아마도 관리차원인 듯하죠?

그래도 조금 아쉽더라고요. 이 현수막 기준 위쪽이 더 멋진 계곡줄기가 있더라고요.

 

계곡 등산로 입구엔 야생화가 가득해요.

그중 이쁜 꽃을 사진에 담아 봤어요.

이곳에서 물놀이를 못 하는 게 아쉽죠?

멋진 폭포 아래서 물놀이하면 좋을 텐데, 출입금지예요.

시원한 물줄기 한번 맞으면 여름 끝인데^^

#6. 계곡과 자연의 조화

산책로를 따라 올라오니, 이렇게 멋진 나무 숲이 나와요.

벤치에 앉아, 나무 그늘의 시원함과 숲이 주는 편안함에 빠졌답니다.

아주 가끔은 나무 숲사이에 있다는 게 행복하다 싶어요.

야생화 정원에 도착하니 또 다른 숲의 매력이 다가오네요~

이 느낌은 무얼까?

새소리, 바람소리가 어우러진 묘한 분위기가 비밀의 화원인가 봐요.ㅎㅎ

오봉교까지 산책하고 내려갑니다.

간간히 쉴 수 있는 정자와 벤치가 많아 여유로운 산책이 된 듯해요.

 

#7. 송추계곡은 도심과 자연이 함께하는 곳.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심의 개발이 어우러진 송추계곡은 편리함과 휴식을 같이 한 듯해요.

가까이 있어서 소중함을 잊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이 그런 것 같아요.

슬리퍼에 반바지차림으로 반나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다녀가세요~

https://youtu.be/eZwHsYceUTw

반응형